성업공사가 유입부동산 1백50건을 오는 29일 공매한다.

이번 공매에 나온 물건은 주거용건물 28건, 근린생활시설 55건, 토지 12건,
공장 55건 등 총 1백50건이다.

유입부동산 공매물건은 성업공사가 은행 등에서 사들인 부실채권 가운데
법원경매를 통해 소유권을 획득한 물건이다.

물건값이 대부분 당초 성업공사가 인수한 가격이하로 떨어져 있다.

다가구주택이나 근린생활시설 등의 공매가격은 감정가의 30~50%선이다.

유입부동산은 매입대금 납부가 자유롭고 최장 5년까지 분할납부할 수 있다.

또 취득세 등록세 등 각종 세금이 면제되며 매매대금의 절반이상만 내면
소유권이 이전된다.

이번 공매는 29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차례에 걸쳐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성업공사 본사 3층 공매장과 9개 지사 공매장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 박영신 기자 yspar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