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초 실시되는 서울시 10차 동시분양을 통해 2천5백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21일 성북구 돈암동 동소문동, 중랑구 면목동 등 15개 지역에서
모두 2천5백48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고 발표했다.

오는 27일 입주자 모집공고가 나가고 다음달 2일부터 청약이 실시된다.

이번 분양에선 경쟁과열지구 지정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청약배수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또 채권입찰제가 실시되는 곳도 없다.

청약예금 가입일자에 상관없이 1순위에 해당되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이번 10차 동시분양아파트는 대부분 재개발재건축아파트이며 단지규모가
작은게 특징이다.

15개단지중 단지규모가 5백가구를 넘는 곳은 신당3구역 남산타운, 하왕1-3
구역 금호, 면목동 동아, 돈암동 동부, 청량리 동부아파트등 5곳이다.

대형평형보다는 전용면적 25.7평이하 소형아파트가 많은 것도 이번 동시분양
의 특징이다.

< 양준영기자 tetri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