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프리텔이 빠르면 내달초부터 코스닥시장에 등록돼 주식매매가
시작될 전망이다.

증권업협회는 13일 코스닥위원회를 열고 등록예비심사서를 제출한 한국통신
프리텔 등 13개 기업중 11개 법인에 대해 예비심사통과결정을 내렸다고 발표
했다.

2개사는 기각 또는 심사 보류됐다.

이번에 심사를 통과한 기업은 한국통신프리텔과 장미디어인터렉티브 넥스텔
서울전자통신 광전자반도체 웰링크 세종하이테크 대흥멀티미디어통신 코넥스
제이스텍 동원창업투자 등이다.

협회는 그러나 등록요건이 미비한 데이콤인터내셔날(주간사 대우증권)의
청구를 기각했으며 한양임펙스(주간사 동양증권)는 기재사항미비 등을 이유로
심의를 보류했다.

이에따라 지난주까지 등록예비심사서를 청구한 1백17개 법인중 예비심사를
통과한 기업은 모두 31개로 늘어났다.

한국통신프리텔은 주식분산요건을 갖추고 있어 공모주청약이나 유가증권
신고서 제출없이도 등록신청만 제출하면 곧바로 주식매매가 가능하다.

회사관계자는 "미국의 통신업체와 5억달러 규모의 외자유치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협상이 끝나는 내달초 등록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매기준가는 1만원8천원이다.

나머지 10개 기업은 금융감독위원회의 유가증권신고서 검토를 거쳐 내달
중순께 공모주청약에 나서게 된다.

등록예정시기는 내달말이다.

< 김태철 기자 synerg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