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정부대전청사 인근에 조성중인 대전노은지구에서 준주거용지
근린생활시설용지 공동주택용지 등 모두 35필지 1만7천여평을 분양한다.

일반경쟁입찰을 통해 공급되며 대금은 계약후 5개월안에 모두 납부하거나
5년에 걸쳐 나눠 낼 수 있다.

14일부터 18일까지 접수를 받고 19일 입찰이 실시된다.

대전노은지구는 그린벨트로 둘러 쌓인 자연친화형 주거단지로 지구 남쪽은
유성인터체인지와 연결된다.

<> 준주거용지 =3필지 5천31평이 분양된다.

필지당 면적은 1백14~2백75평이며 평당 분양가는 2백20만원선이다.

둔산지구와 연결되는 한밭대로변에 있다.

건폐율 70%와 용적률 6백%를 적용, 최저 3층에서 최고 8~10층까지 건물을
지을 수 있다.

<> 근린생활시설용지 =지구 전체에서 1필지(1백27평)만 공급되는 희소성
때문에 투자가치가 높은 편이다.

지구 북쪽의 전용주택단지와 지구 남쪽의 아파트단지를 배후지로 삼고 있다.

건폐율 60%에 용적률 3백30%를 적용, 최고 5층까지 건물을 지을 수 있다.

평당 분양가는 2백92만원.

<> 공동주택용지 =전용면적 85평방m의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용지가
1만7백25평이고 60평방m 이하를 건축할 수 있는 땅이 1천6백64평이다.

용적률 2백10%를 적용, 15~18층의 아파트를 건립할 수 있다.

평당 분양가는 1백88만원이다.

대금을 5개월안에 모두 납부하면 분양가의 2%를 깍아준다.

< 김호영 기자 hy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