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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지진 강타'] 종합상사 '반사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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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상사들은 대만 지진으로 월 수출이 10%가량 늘어나 연말까지 최고
    40억달러 가량의 추가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2일 산업자원부와 업계에 따르면 종합상사들은 대만과의 경쟁품목인
    반도체와 석유화학,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동남아와 중국시장에서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만 해외투자액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기업들도 이번 지진으로 부품
    조달에 심각한 타격을 입는 등 간접피해를 입어 수출물량 확대뿐 아니라
    수출 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각 종합상사들은 거래처 동향파악에 나서는 한편 석유화학
    제품의 경우 가격이 오르기전 제품을 확보하기 위한 물량점검에 나서는 등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대종합상사는 동남아와 중국 시장에서 대만산 제품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유화분야에서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삼성물산도 유화 제품을 중심으로 국내 생산시설과 규모 등을 파악하면서
    물량 확보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LG상사와 SK상사, (주)쌍용 등도 유화분야 수출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면서 확보가능한 물량 점검에 나서는 등 준비 작업을 벌이고 있다.

    반면 일부 품목의 대만 수출은 오히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자원부는 22일 대만의 지진피해 여파로 많은 생산시설이 가동중단되고
    경제성장률도 둔화될 것으로 보여 대만의 수입수요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만으로의 주요 수출품목인 LCD(액정표시장치)와 컴퓨터 입력장치, 합성
    섬유 등의 수출이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됐다.

    한국의 대만 수출은 상반기 28억3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늘었다.

    대만으로부터의 수입은 13억2천1백만달러로 작년 동기에 비해 67.8%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자부는 대만에 대한 한국의 투자는 지금까지 27건에 2천9백만달러에
    그쳤으며 대만 진출 한국기업들의 피해는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 정구학 기자 cgh@ 이심기 기자 sg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3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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