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중인 국도 31개 구간 2백40km가 추석연휴동안 임시개통된다.

건설교통부는 상습교통정체 지역의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국도공사 구간을 임시개통한다고 19일 밝혔다.

임시개통되는 주요 국도 구간에는 수도권과 강원도 홍천.양양을 연결하는
국도 44호선중 용두~상오간 17km등 총 35km가 포함된다.

이번 개통으로 만성 체증을 빚던 수도권과 강원도 중북부간의 교통상황이
한결 나아질 전망이다.

또 천안에서 익산까지 이어진 국도 23호선 1백km가운데 공사가 진행중인
천안시 전의면 행정리~공주시 정안면 구간(18km)을 제외한 전구간이 새로이
개통되거나 임시개통된다.

이밖에 대구~안동간 국도 5호선은 군위~의성간 10km를 제외한 전구간이,
상주~점촌간은 18.2km가 각각 일시적으로 개통된다.

< 장유택 기자 changy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