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10월에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14개지역에서 아파트
6천6백가구를 집중 분양한다.

수도권에선 용인 수지 상현리를 비롯 수원 인천 김포 등지에서 3천5백23가구
를 쏟아낸다.

상반기에는 공급을 거의 하지 않았던 지방에서도 3천여가구를 분양할 예정
이다.

부산 개금동, 제주 연동지구, 대구, 서산, 김해, 진주에서도 아파트 공급에
나서기로 했다.

이중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용인 수지 상현리다.

쾌적한 주거환경에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춰 제2의 분당으로 불리는 인기
주거지역이다.

분양물량은 2천2백여가구에 이른다.

분당 남서쪽에 위치한 이 곳은 43번 국도를 통해 수원 광주 분당까지 쉽게
연결된다.

신갈~안산 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도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다.

수지지구의 다양한 근린생활시설과 분당의 대형할인점 백화점과 가까워
생활여건도 양호한 편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상반기 전국 11개 사업지에서 6천5백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했다.

< 유대형 기자 yood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