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에도 초고속 정보통신 아파트가 등장한다.

24일 한국통신 전남본부는 중흥, 대주, 모아, 남양, 남진, 동아, 목우 등의
건설업체와 초고속 광통신망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전화국에서 아파트단지까지 광케이블을 연결하고 양측에 광단국
장치를 무료로 설치해주게 된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입주예정인 중흥건설 1천4백37가구, 대주건설
1천2백44가구, 모아건설 9백가구, 남양건설 3백80가구, 남진건설 2백82가구,
중흥건설 1천4백37가구, 일곡동아아파트 5백98가구가 광통신망 혜택을 받게
된다.

또 송촌건설도 오는 2001년 9월 준공예정인 순천시 조례동 송촌파인힐
아파트 4백84가구를 초고속 정보통신아파트로 짓기로 하고 전남체신청으로
부터 예비인증을 획득했다.

전남체신청은 송촌건설 외에 4~5개 업체가 초고속정보통신 설비인증을 받기
위해 준비중에 있어 앞으로 초고속 멀티미디어 아파트건축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고 있다.

<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