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인 조건의 미분양아파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저금리를 이용해 융자조건을 완화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SK건설은 수원 천천2지구 SK아파트 선착순분양에 중도금이자 후불제와
계약금대출제를 도입했다.

중도금이자 후불제는 중도금전액을 대출받은뒤 매월 은행에 납입하는 이자를
SK건설이 대신 납부하는 것이다.

매월 이자를 내지 않아도 되고 이자 후납에 따른 금융비용절감액도 2백만~
3백만원에 달한다.

계약금대출제는 분양가의 10%인 계약금중 5백만원을 내면 나머지금액을
대출해주는 것이다.

*(0331)238-9900

동아건설은 임대주택사업자에게 분양가를 9% 할인해준다.

천호동 동아아파트 26평형 잔여분이 대상이며 5가구이상을 구입할때만
해당된다.

할인된 분양가는 1억2천6백27만8천원.

저밀도지구인 잠실, 암사.명일지구와 가까워 임대사업을 하기에 적합하다는
게 동아측의 설명이다.

23~45평형 5백26가구이며 입주예정일은 내년 7월.

*(02)489-1202

우방도 시흥동 관악우방타운 계약자에게 연6%의 초저금리로 중도금을 전액
융자해준다.

계약금은 분양대금의 10%이며 원목마루등 고급마감재도 무상시공해준다.

2001년 4월 입주예정이다.

*(02)804-3989

또 현대건설은 동대문구 휘경동 현대아파트 비로얄층의 분양가를 할인해주고
있다.

할인금액은 1층 5백만원, 2층과 최상층은 3백만원이다.

계약금 10%, 중도금 30%, 자금 60%로 초기자금부담을 줄였으며 중도금도
전액 융자된다.

*(02)2242-6646

< 백광엽 기자 kecore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