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체에 LCD(액정표시장치)모니터가 붙어있는 공간절약형 컴퓨터가 새로
나왔다.

컴퓨터전문업체 세주씨엔씨는 기존의 일체형 컴퓨터와는 달리 LCD모니터를
사용해 부피를 줄인 공간절약형 PC "휘슬러"를 12일 발표했다.

제품 종류에는 셀러론3백66MHz~펜티엄III 5백MHz의 중앙처리장치(CPU)를
채택한 5가지가 있다.

사양이 가장 낮은 기종을 제외하고 모두 14.1인치 LCD모니터를 채택했다.

하드디스크는 4.5~8.4GB급을 사용했다.

24배속 CD롬드라이브, 16비트 3D(입체) 스테레오사운드 카드, 3.5인치
플로피디스크, 구역내통신망(LAN), 56Kbps 모뎀, 2개의 USB(유니버설 시리얼
버스), 착탈식마우스와 슬림형키보드 등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가격은 펜티엄III 5백MHz을 사용한 기종이 3백52만원, 셀러론3백66MHz가
2백47만5천원이다.

세주씨엔씨는 컴퓨터 관련 서비스업체인 "서비스뱅크"와 계약을 체결,
문제가 생겼을 때 24시간이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 김경근 기자 choic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