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가 8월중 인천 삼산지구와 청주 분평지구 등 전국 9개 택지개발
지구에서 상가 41개 점포와 상가용지 8필지를 공급한다.

8월 분양지구중 눈여겨 볼만한 곳은 인천 삼산2지구다.

모두 18개 점포가 분양된다.

1단지의 9개점포는 오는 24일, 5단지의 9개는 26일 각각 공급된다.

1단지 상가는 단지내 상가가 없는 2단지 출입구와 마주보고 있으며 5단지
상가는 단지앞의 기존 주택가까지 상권을 늘릴 수 있도록 배치됐다.

이 지구는 부평과 부천의 중간에 있으며 인근의 삼산1지구가 추가개발되면
모두 3천8백여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단지를 이루게 된다.

부개 상동 중동신도시를 잇는 신흥주거타운으로 주목받는 지역이다.

주공의 상가 및 용지 분양방법은 일반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최고가격을 쓴
낙찰자에게 공급된다.

상가 및 용지를 낙찰받은후 분양대금 납부중에도 명의를 바꿀 수 있다.

주공상가는 1천가구 이상의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안에 10개 정도의 점포만
배치해 독점적 상권이 보장되는게 특징이다.

< 김호영 기자 hy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