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가족수와 연령별 특성을 고려한 3가지 평면을 개발, 오는
11월이후 공급할 33평형 아파트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3가지 평면은 <>주방.거실 오픈형 <>프라이버시 보호형 <>자녀공간 중시형
이다.

새로운 평면이 적용되는 곳은 부천 상동지구 33평형 5백96가구를 비롯 수원
율전, 안양 구룡, 파주 금촌지구 등 2천4백89가구다.

주공은 24,25평형 모델도 조만간 개발해 10월중 선보일 계획이다.

주방.거실 오픈형은 30대 수요자들의 취향에 맞게 거실과 주방을 같은
방향에 배치, 주부가 취사중에도 아이들과 대화하며 돌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프라이버시 보호형은 각 방의 위치를 떨어지게 배치, 가족 개개인의 독립
공간이 확보되도록 했다.

자녀공간 중시형은 성장한 자녀를 둔 40대층을 겨냥, 안방보다 자녀 방을
크게 하는 등 자녀들의 활동 공간을 넓힌게 특징이다.

< 김호영 기자 hy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