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업공사가 오는 11일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본사 3층 공매장에서
국유부동산 임대입찰을 실시한다.

이번 입찰에는 근린상가, 업무용 사무실, 주택 등 1백70건이 나왔다.

임대입찰에 부쳐지는 국유부동산은 보증금이나 권리금 없이 싼 사용료만
내고 쓸 수 있어 소규모 자영업자나 임대주택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눈여겨
볼만하다.

낙찰받은 물건은 1년단위로 사용료만 내고 이용하면 된다.

연간 사용료가 50만원이상인 경우 연 4회에 걸쳐 나눠 낼 수도 있다.

임대기간이 끝나기 1달전에 계약을 갱신하면 계속 사용할 수 있다.

2회이상 유찰된 물건은 선착순으로 신청서를 받고 연간사용료의 25%를
납부하면 계약이 체결된다.

연간사용료는 물건에 따라 4백만원부터 8천만원까지 다양하다.

근린상업시설과 사무실이 대부분이고 주택은 20%정도다.

입찰에 참가하려면 입찰보증금(응찰가의 10%)을 내고 응찰하면 된다.

낙찰받으면 5일이내에 계약을 체결하고 잔금을 납부해야 한다.

(02)3420-5157,5233.

< 박영신 기자 yspar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