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택공급 물량이 정부 목표치인 50만가구의 절반 수준에 그칠 전망
이다.

건설교통부는 올 상반기중 사업계획승인이나 건축허가를 받은 주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3% 감소한 12만7천4백94가구에 불과해 연말까지 30만가구를
채우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8일 밝혔다.

상반기 공급물량은 수도권이 6만8천6백27가구로 작년 동기대비 22.7%, 지방
은 5만8천8백67가구로 23.9%씩 감소한 것으로 조사돼 주택경기 위축이
전국적인 현상임을 보여줬다.

< 송진흡 기자 jinhu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