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회사의 당기순이익과 경제성장률 및 회사채수익률 등을 종합해 볼 때
올해 종합주가지수는 1,400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동양증권은 올해 상장회사의 평균 EPS(주당순이익)를 1천2백원으로
보고 주식시장이 활황기였을 때 PER(주가수익비율)가 25배였다는 과거의
경험을 감안할 때 올해 종합주가지수는 1,445까지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경제성장률이 7%에 달할 경우 회사채수익률이 9.5%까지 상승하더라도
종합주가지수는 1,415선까지는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영걸 동양증권 리서치팀 차장은 "상장기업의 올해 평균 EPS는 1천1백원~
1천5백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며 "기업구조조정등의 효과가 더욱 커져
EPS가 1천5백원선에 가까와지면 종합주가지수는 1,450을 넘어설 수 있다"고
밝혔다.

< 홍찬선 기자 hc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