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금속공업 ''손톱깎이'' ]

일본산 "쓰메끼리"가 판치던 60년부터 37여년간 손톱깍이 생산의 외길을
걸어온 벨공업은 한때 내수시장의 90%를 차지했던 전문업체.

중국제의 저가전략에도 불구하고 세계시장 점유율이 50%에 이를 정도로
뛰어난 품질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97년 9백50만달러를 직수출했는데 이중 99%가 벨 상표로 수출됐다.

세계 10개국에 상표가 등록돼있고 수출대상국도 1백여개에 달한다.

벨금속은 30여 종류의 다양하고 고급화된 손톱손질세트를 개발, 부가가치를
높이는 한편 자동화와 기술개발을 통해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선정한 수출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했다.

[ 오펙엔지니어링 ''전극선'' ]

오펙엔지니어링의 전극선은 방전에 의해 공작물을 절단하기 위해 사용되는
전극선의 가공효율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가공속도및 정밀도와 직결되는 도전율과 인정강도를 높이기위해 아연코팅된
전극선을 최초로 개발, 기존 황동전극선보다 절삭가공도를 60%나 향상시켰다.

세계 30여개국에서 특허제조기술을 획득한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 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내년에는 유럽시장 공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전량을 독일 수입품에 의존하던 국내 코팅 전극선시장에 돌풍을 일으키며
97년 국내시장의 30%를 점유했다.

2000년까지 90%이상 수입대체가 예상돼 외화유출에도 일조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