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초 실시되는 서울지역 6차동시분양에서 모두 1천5백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서울시는 18일 성동구 행당동, 강북구 번2동 등 8개 지역에서 1천5백17가구
의 아파트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28일 입주자공고가 나가고 다음달 5일부터 청약이 실시된다.

이번 분양에선 경쟁과열지구 지정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청약배수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또 채권입찰제가 실시되는 곳도 없다.

청약예금 가입일자에 상관없이 1순위에 해당되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단지규모가 큰 행당동 한신아파트, 자양동 현대아파트 등이 청약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 자양동 현대 =우림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다.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다.

내년 하반기에 개통될 예정인 7호선 자양역과 가까운 역세권 아파트다.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가 인근에 있어 생활환경이 좋은 편.

32평형 73가구, 42평형 46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분양가는 32평형이 1억7천6백만~1억8천4백만원, 42평형이 2억5천8백만~
2억6천8백만원이다.

<> 행당동 한신 =행당 1-2구역 재개발 아파트다.

국철과 지하철 2,5호선 환승역인 왕십리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일반 분양분은 24평형 4백30가구, 32평형 2백52가구, 43평형 1백32가구.

분양가는 24평형 1억3천만원, 32평형 1억8천3백만원, 43평형 2억8천만원
이다.

<> 방이동 금호 =총 건립가구수가 1백44가구인 소형단지다.

올림픽 공원 남문 건너편에 있다.

지하철 5호선 방이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조합원분을 제외하고 22평형 22가구, 32평형 8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22평형 1억2천만원, 32평형 1억8천9백만원이다.

< 남궁덕 기자 nkdu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