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대표 권문구)은 LCD(액정표시장치)에 들어가는 필름형 전선을
국산화했다고 18일 발표했다.

3년간 30억원을 들여 개발한 이 전선은 현재 히타치 및 소니 등 일본
기업들만이 생산중이다.

LCD용 필름형 전선은 절연성 필름에 미세한 도전입자를 붙여 만든다.

폭 1.0~2.5mm, 두께 15~50미크론m(1미크론m는 1백만분의 1m)의
초소형 전선이다.

LG전선은 전세계 LCD 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의 LCD 업체는
물론 해외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회론사측은 연간 2백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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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광진 기자 kj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