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보며 영어공부를 한다"

LG전자가 TV를 보면서 단어와 생활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한 신제품을
내놨다.

이 TV는 3천2백50개의 숙어를 포함 총 2만개의 단어가 저장돼 있다.

TV를 켜면 화면 왼쪽 위편에 영어단어와 발음기호 뜻 동의어가 동시에
표시된다.

단어표시는 5,10,20,30,50,1백,연속 등 7개 모드중 선택해 반복이 되도록
하고 있다.

학습자는 이에따라 초등 중등 고등 대학등 자신의 수준에 맞게 설정해
공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 복습기능과 단어의 뜻을 가릴 수 있는 해석 가림기능을 갖고 있어
학습효과를 점검해 볼 수도 있다.

이 TV는 영어응용력을 높일 수있는 어원학습기능과 1천6백개의 생활영어도
동시에 갖고 있다.

LG는 서울대 언어공학연구소와 공동으로 7개월간의 연구끝에 이 제품을
상품화했다.

29인치 제품이며 소비자가격은 94만9천원이다.

< 윤진식 기자 js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