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진이 개발한 장비를 이용한 지상파 디지털 방송이 일반인에게
선보인다.

정보통신부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9회 국제 방송
장비 음향기기전에서 지상파 디지털TV가 실험 방송된다고 9일 밝혔다.

KBS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주관하는 이 실험방송은 전시회 기간동안 매일
7시간(오전 10시-오후 5시)씩 KBS와 LG정보통신이 공동개발한 송신기를 이용
해 이뤄진다.

이와함께 KBS 본관홀과 정통부 청사에서도 이 기간중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개발한 국산 고선명TV(HDTV) 수상기를 통해 시연회가 열린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