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아파트 쏟아진다] 조합아파트 : '이런 점에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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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아파트는 사업안정성과 투자가치 측면에서 예전의 조합주택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메리트를 지니고 있다.
조합아파트를 바라보는 시각을 달리 해야 한다는 얘기다.
조합아파트는 여럿이 돈을 모아 내집을 짓는 것이다.
단독주택이 아니라 공동주택을 마련한다는게 다를 뿐이다.
내집을 짓는다는 마음가짐으로 투자가치를 차근차근 따져봐야 한다.
조합아파트에 대해선 지난해 8월부터 전매가 허용됐다.
또 올해는 가입요건과 평형제한이 완화돼 조합아파트 사업도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조합아파트에 투자해선 곤란하다.
조합에 가입하기 전에 조합주택의 특성을 알아야 한다.
이를 통해 투자잠재력이 있는지에 대한 옥석을 가리는 노력이 필요하다.
조합아파트를 선택하는데 우선 고려해야할 사항은 분양가와 단지규모다.
분양가를 포함해 발전전망 가입조건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게 필수다.
분양가가 주변시세보다 30%정도 싸면 일단 투자가치가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특히 1천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로 세워지는 조합아파트일수록 입지여건이
뛰어나다.
단지안에 학교 상가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살기에 편하다.
대형단지는 입주한 다음에 전.월세 거래도 활발한 편이어서 투자가치가
높다.
또 조합아파트는 초기에 자금이 많이 들어간다.
조합아파트는 청약통장이 없는 무주택자가 노려볼만 하지만 중도금을 내는
것은 일반분양 아파트와 같다.
때문에 대출 등 자금마련 계획을 미리 세워둬야 한다.
대부분 조합과 시공사에서 중도금 대출을 알선해 주지만 어느 정도의
여유자금을 확보해두는게 바람직하다.
조합과 시공회사가 믿을만한 곳인지도 따져봐야 할 대목이다.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사업승인을 받기 전에 조합원을 모집하기 때문이다.
일단 가입하면 손해를 보지 않고 탈퇴하기가 힘든 만큼 사업추진 전망이
확실한 곳을 선택해야 한다.
상담과 광고내용만으론 추가사업비 부담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힘들다.
계약하기 전에 약관을 반드시 읽어보고 의문사항은 분양담당자에게 물어
보는게 바람직하다.
또한 견본주택과 공사현장을 방문해 교통 교육 주변환경 등 입지여건도
챙겨봐야 한다.
내부구조와 마감재는 괜찮은지 다른 견본주택과 비교해보고 현장에서
가까운 부동산업소를 찾아가 주변아파트 시세를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도심에서 추진되는 소규모 조합아파트는 상가 주차장 학교 등 생활편의시설
이 완벽하지 못할 수도 있어 주변지역의 발전가능성을 짚어봐야 한다.
< 손희식 기자 hssoh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일자 ).
안될 정도로 메리트를 지니고 있다.
조합아파트를 바라보는 시각을 달리 해야 한다는 얘기다.
조합아파트는 여럿이 돈을 모아 내집을 짓는 것이다.
단독주택이 아니라 공동주택을 마련한다는게 다를 뿐이다.
내집을 짓는다는 마음가짐으로 투자가치를 차근차근 따져봐야 한다.
조합아파트에 대해선 지난해 8월부터 전매가 허용됐다.
또 올해는 가입요건과 평형제한이 완화돼 조합아파트 사업도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조합아파트에 투자해선 곤란하다.
조합에 가입하기 전에 조합주택의 특성을 알아야 한다.
이를 통해 투자잠재력이 있는지에 대한 옥석을 가리는 노력이 필요하다.
조합아파트를 선택하는데 우선 고려해야할 사항은 분양가와 단지규모다.
분양가를 포함해 발전전망 가입조건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게 필수다.
분양가가 주변시세보다 30%정도 싸면 일단 투자가치가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특히 1천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로 세워지는 조합아파트일수록 입지여건이
뛰어나다.
단지안에 학교 상가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살기에 편하다.
대형단지는 입주한 다음에 전.월세 거래도 활발한 편이어서 투자가치가
높다.
또 조합아파트는 초기에 자금이 많이 들어간다.
조합아파트는 청약통장이 없는 무주택자가 노려볼만 하지만 중도금을 내는
것은 일반분양 아파트와 같다.
때문에 대출 등 자금마련 계획을 미리 세워둬야 한다.
대부분 조합과 시공사에서 중도금 대출을 알선해 주지만 어느 정도의
여유자금을 확보해두는게 바람직하다.
조합과 시공회사가 믿을만한 곳인지도 따져봐야 할 대목이다.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사업승인을 받기 전에 조합원을 모집하기 때문이다.
일단 가입하면 손해를 보지 않고 탈퇴하기가 힘든 만큼 사업추진 전망이
확실한 곳을 선택해야 한다.
상담과 광고내용만으론 추가사업비 부담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힘들다.
계약하기 전에 약관을 반드시 읽어보고 의문사항은 분양담당자에게 물어
보는게 바람직하다.
또한 견본주택과 공사현장을 방문해 교통 교육 주변환경 등 입지여건도
챙겨봐야 한다.
내부구조와 마감재는 괜찮은지 다른 견본주택과 비교해보고 현장에서
가까운 부동산업소를 찾아가 주변아파트 시세를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도심에서 추진되는 소규모 조합아파트는 상가 주차장 학교 등 생활편의시설
이 완벽하지 못할 수도 있어 주변지역의 발전가능성을 짚어봐야 한다.
< 손희식 기자 hssoh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