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수원 정자2지구에서 6월중순께 아파트 2백36가구를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31일 두산건설의 사업지 4천7백20평을 사들여 34평형, 44평형
2백36가구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당분양가는 3백60만~4백10만원이다.

천천2지구 맞은 편에 있는 정자2지구는 국철을 이용해 서울 영등포까지
40분이면 닿을 수 있다.

현재 공사중인 우면산터널이 2003년 개통되면 서울 서초동까지 곧바로
연결된다.

이 지구는 수원시의 북수원권 개발계획에 따라 주거단지와 교통 기반시설
문화시설 등이 체계적으로 개발될 예정이어서 성장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꼽힌다.

지난 96년 입주를 마친 천천1.정자1지구와 함께 총 3만여가구가 들어서게
돼 영통지구에 이어 또 하나의 대규모 주거타운을 이루게 된다.

단지안에 초.중.고교가 들어서는데다 성균관대 수원캠퍼스와 동남보건대학
등이 가까이 있다.

현재 대형 유통시설이 부족한게 흠이지만 녹지공간이 풍부해 주거환경은
쾌적하다.

(0331)223-5533

< 손희식 기자 hssoh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