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안소니 강(강문철)이 아시안골프투어(APGA)에서 처음으로 우승
했다.

강은 30일 필리핀 마닐라사우스우즈GC(파72.7천1백73야드)에서 열린 카지노
필리피노필리핀오픈골프대회(총상금 20만달러) 최종일 경기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합계 15언더파 2백73타로 1위를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3만2천3백달러.

강은 지난 82년 미국으로 이민, 95년 오레곤주립대를 졸업했다.

96년부터 아시안투어에 참가해왔다.

< 유재혁 기자 yooj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