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만원이하의 역세권 소형 아파트가 임대주택사업용 투자대상으로 떠오르
고 있다.

이들 아파트는 매매가대비 전세가 비율이 60~65%정도에 달해 임대주택사업
을 하기에 좋다.

소형이기때문에 임대가 잘되며 매월 높은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다.

주택값이 오르면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서울에서 5천만원 이하로 살 수 있는 아파트는 <>노원구 공릉 월계 상계동
<>도봉구 쌍문 창동 <>중랑구 면목동 <>강서구 가양동 <>양천구 신월동
<>송파구 문정동 등지에서 찾을 수 있다.

<>강북권 =월계2동 주공15평형, 상계동 주공 1~4단지 및 6단지 13평형,
13단지 17,18평형이 4천만원대에 매입가능한 아파트들이다.

특히 주공6단지는 지하철 노원역에서 가깝고 주변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
하기 쉬워 인기 아파트로 꼽힌다.

지하철 1호선 녹천역 근처에 있는 창동 상계주공 17,18단지의 13,15평형
은 시세가 3천5백만~4천2백만원이다.

도봉구청 바로 옆에 있는 주공2단지 15평형 및 녹천역세권의 주공4단지
15평형의 매매가도 4천5백만~5천만원선이다.

<>강서권 =가양동 도시개발 2,9단지 15평형의 매매가는 4천9백만~5천2백만
원선으로 강북권보다 비싼편이다.

그러나 92년 준공돼 단지가 깨끗하고 열병합발전의 지역난방이 채택돼 관리
비가 적은게 장점이다.

신월동 길훈아파트 17평형도 4천5백만~5천만원선에 매입할 수 있다.

<>강동권 =89년 입주가 시작된 문정동 문정시영 13,16평형의 매매가는 3천
8백만~4천6백만원선이다.

지하철 개농역(5호선) 및 문정역(8호선)까지 걸어서 15분정도 걸리는 역세
권 아파트다.

지하철 7호선 면목역을 이용할 수 있는 면목동 한신아파트 11,15평형도
3천9백만~5천만원선에 살 수 있다.

<>수도권 =인천 및 부천시에 매매가 2천만~5천만원대의 값 싼 소형아파트가
많다.

서인천인터체인지 근처에 있는 서구 가정동의 태산아파트 16평형(1천9백만
~2천만원), 인천지하철 1호선 임학역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있는 한국아파트
16평형(2천2백만~2천3백만원선) 등이 대표적이다.

부천시 고강동 일대의 20평형대 아파트 및 중동이나 송내동의 17평형 안팎
의 아파트도 3천만~4천만원대에 매입할 수 있다.

< 김호영 기자 hy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