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집을 정부 지원금으로 수리하세요"

건설교통부는 7일 노후주택 개보수 자금 2백억원(인건비 1백20억원, 자재비
80억원)을 오는 6월21일부터 가구당 1백만원이내에서 무상 지원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원대상 주택은 준공후 20년이 지난 공동주택(전용면적 25.7평 이하)과
단독주택(30평 이하)이다.

대상 공사는 석축 옹벽 담장배수 등 대지조성공사와 벽 기둥 바닥 등 구조체
공사, 지붕및 방수공사 등이다.

건설기능공(만 18~60세)이나 집주인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자금 지원신청
을 하면 해당 관청에서 지원자를 선정, 양쪽을 연결시켜주고 연말까지 자금을
배정하게 된다.

신청기간은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 자금이 지원되면 오래된 주택 2만~3만채가 수리를 받을
수 있게돼 건설실업자 5천여명에게 일자리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02)504-9135

< 송진흡 기자 jinhu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