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복합/오피스텔 '황금알 낳는 거위로' .. 관련규제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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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덕꾸러기에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수요자들로부터 외면당하던 주상복합건물 오피스텔 조합아파트가 다시
뜬다.
다 지어놔도 팔리지 않아 건설업체들의 속을 끓이던 이 상품들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빠르게 변하는 수요자 입맛에 맞게 재포장된게 이들 상품의 특징.
관련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약점으로 지적되던 부분들이 보완되고 다양한
기능이 첨가돼 새로운 인기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주상복합 =도심의 최고급주거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주거비율이 90%로 확대된후 주거동과 상업동으로 분리,
건립되는 추세다.
상업기능에 초점을 맞춰 건립된 1세대(70년대.종로 낙원상가, 청계천
세운상가)와 2세대 주상복합(90년대초반.주거 70%, 상가 30%)과는 달리
주거부분을 대폭 강조하고 40층이상으로 설계되는 경우가 많다.
대림산업이 서울 도곡동에 건립중인 대림 아크로빌을 비롯 부산 카멜리아
(현대산업개발)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삼성물산) 서초동 하우징컴플렉스
(현대건설) 여의도 트럼프월드(대우) 등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특화상품으로 바뀌면서 분양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아크로빌 카멜리아는 분양률이 90%를 넘었고 상반기중 공급될 타워
팰리스도 예비청약을 마감할만큼 바람몰이를 하고 있다.
아직도 미분양에 허덕이는 2세대 주상복합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다.
<>오피스텔 =업무편의를 위한 보조기능에서 주거 쇼핑 위락이 결합된
신개념 주거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한 곳에서 먹고 자고 업무까지 가능한 "원스톱 리빙"개념이다.
지난해 6월 비내력벽 칸막이 설치가 허용되고 주거비율이 50%로 확대되면서
건립방식도 다양해지는 경향.
기둥을 많이 없애고 철골조 방식을 도입하는게 단적인 예다.
내년초 완공되는 분당의 한라시그마를 비롯 트리폴리스(코오롱) 판테온.
판테온 리젠시(현대산업개발)등이 대표적 예다.
최근 분양된 판테온 리젠시가 이틀만에 90%이상 팔렸고 트리폴리스(98%),
판테온(95%), 한라시그마(85%) 등도 층과 방향이 좋지 않은 일부 평형을
제외하곤 분양이 다 된 상태다.
반면 주로 도심에 위치한 기존 오피스텔들은 주거 업무공간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에서 슬럼화되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조합아파트 =올 봄 분양시장 열기를 지핀 촉매상품이다.
선착순으로 접수하는 특성때문에 "밤샘 줄서기"란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평촌 현대, 산본 대림, 영등포 대우조합아파트 등은 몇시간만에 접수가
마감된 사례들.
분쟁의 표본에서 효자상품으로 바뀐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대형업체 시공, 저렴한 분양가, 소형평형 배제, 가입자격 완화 등으로
투자매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입주지연 추가사업비 부담이란 조합주택의 해묵은 단점을 없앤 것이 실
수요자들에게 먹혀들고 있는 셈이다.
앞으론 일반분양분의 평형제한까지 없어져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 유대형 기자 yood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0일자 ).
수요자들로부터 외면당하던 주상복합건물 오피스텔 조합아파트가 다시
뜬다.
다 지어놔도 팔리지 않아 건설업체들의 속을 끓이던 이 상품들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빠르게 변하는 수요자 입맛에 맞게 재포장된게 이들 상품의 특징.
관련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약점으로 지적되던 부분들이 보완되고 다양한
기능이 첨가돼 새로운 인기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주상복합 =도심의 최고급주거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주거비율이 90%로 확대된후 주거동과 상업동으로 분리,
건립되는 추세다.
상업기능에 초점을 맞춰 건립된 1세대(70년대.종로 낙원상가, 청계천
세운상가)와 2세대 주상복합(90년대초반.주거 70%, 상가 30%)과는 달리
주거부분을 대폭 강조하고 40층이상으로 설계되는 경우가 많다.
대림산업이 서울 도곡동에 건립중인 대림 아크로빌을 비롯 부산 카멜리아
(현대산업개발)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삼성물산) 서초동 하우징컴플렉스
(현대건설) 여의도 트럼프월드(대우) 등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특화상품으로 바뀌면서 분양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아크로빌 카멜리아는 분양률이 90%를 넘었고 상반기중 공급될 타워
팰리스도 예비청약을 마감할만큼 바람몰이를 하고 있다.
아직도 미분양에 허덕이는 2세대 주상복합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다.
<>오피스텔 =업무편의를 위한 보조기능에서 주거 쇼핑 위락이 결합된
신개념 주거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한 곳에서 먹고 자고 업무까지 가능한 "원스톱 리빙"개념이다.
지난해 6월 비내력벽 칸막이 설치가 허용되고 주거비율이 50%로 확대되면서
건립방식도 다양해지는 경향.
기둥을 많이 없애고 철골조 방식을 도입하는게 단적인 예다.
내년초 완공되는 분당의 한라시그마를 비롯 트리폴리스(코오롱) 판테온.
판테온 리젠시(현대산업개발)등이 대표적 예다.
최근 분양된 판테온 리젠시가 이틀만에 90%이상 팔렸고 트리폴리스(98%),
판테온(95%), 한라시그마(85%) 등도 층과 방향이 좋지 않은 일부 평형을
제외하곤 분양이 다 된 상태다.
반면 주로 도심에 위치한 기존 오피스텔들은 주거 업무공간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에서 슬럼화되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조합아파트 =올 봄 분양시장 열기를 지핀 촉매상품이다.
선착순으로 접수하는 특성때문에 "밤샘 줄서기"란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평촌 현대, 산본 대림, 영등포 대우조합아파트 등은 몇시간만에 접수가
마감된 사례들.
분쟁의 표본에서 효자상품으로 바뀐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대형업체 시공, 저렴한 분양가, 소형평형 배제, 가입자격 완화 등으로
투자매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입주지연 추가사업비 부담이란 조합주택의 해묵은 단점을 없앤 것이 실
수요자들에게 먹혀들고 있는 셈이다.
앞으론 일반분양분의 평형제한까지 없어져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 유대형 기자 yood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