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면톱] '전원주택시장 다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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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업체들이 전원주택사업을 확대하면서 전원주택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지난해 전원주택사업을 중단하는 업체가 속출했지만 올들어선 삼성에버랜드
금호 대림등 대형업체들이 수도권 요지에서 잇달아 전원주택분양에 나서고
있다.
삼성에버랜드는 용인시 양지면에 전원주택단지인 "푸르메마을"을 조성한다.
92가구로 구성되는 푸르메마을은 지난 10일 견본주택을 열고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0335-320-9950).
이 전원주택단지는 당초 에버랜드 임직원용으로 계획됐으나 사업추진
과정에서 50% 정도를 외부인에게 할당했다.
분양가격은 2억1천3백만원~4억2천8백만원이며 내년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에버랜드는 전원주택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아래 일산신도시 근처에서도
올 하반기에 40가구를 분양하기로 했다.
또 내년 상반기엔 수지와 분당에 각각 40가구와 60가구의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금호건설도 IMF체제이후 중단했던 전원주택사업을 재개, 용인시 구성면
동백리 "향린동산"내에서 "금호베스트홈"이란 브랜드의 전원주택을 분양하고
있다.
금호건설은 향린동산 금호베스트홈을 최고급 전원주택단지로 만들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금호는 전원주택업계에선 처음으로 대출알선제도를 도입, 분양대금의 50%
까지 대출해주는등 영업방식을 차별화하고 있다.
또 시공을 마친뒤 분양하던 과거방식에서 탈피해 고객이 마감자재등을
선택하는 주문형건축시스템을 도입했다.
향린동산은 서울에서 40분거리이며 2000년 개발예정인 동백신도시와
인접해 있다.
대림산업 계열사인 대림흥산도 경기도 안성 30만평부지에 대형 전원
주택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대림은 현재 7만여평을 확보하고 지난달부터 전원용 빌라와 단독주택을
"선시공 후분양"방식으로 분양중이다.
이밖에 현대건설도 전원주택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경기도 안성 42번국도
인근의 부지매입을 서두르고 있다.
SK건설도 분당 신도시에서 전원주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세한 중소업체가 많은 전원주택업계는 지난 한해동안 전체사업장의
70~80%가 사업을 중단하는등 빈사상태였다.
이같은 상황에서 대형업체들의 사업확대는 잠재적인 수요자들을 전원
주택시장으로 끌어들여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 백광엽 기자 kecore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0일자 ).
있다.
지난해 전원주택사업을 중단하는 업체가 속출했지만 올들어선 삼성에버랜드
금호 대림등 대형업체들이 수도권 요지에서 잇달아 전원주택분양에 나서고
있다.
삼성에버랜드는 용인시 양지면에 전원주택단지인 "푸르메마을"을 조성한다.
92가구로 구성되는 푸르메마을은 지난 10일 견본주택을 열고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0335-320-9950).
이 전원주택단지는 당초 에버랜드 임직원용으로 계획됐으나 사업추진
과정에서 50% 정도를 외부인에게 할당했다.
분양가격은 2억1천3백만원~4억2천8백만원이며 내년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에버랜드는 전원주택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아래 일산신도시 근처에서도
올 하반기에 40가구를 분양하기로 했다.
또 내년 상반기엔 수지와 분당에 각각 40가구와 60가구의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금호건설도 IMF체제이후 중단했던 전원주택사업을 재개, 용인시 구성면
동백리 "향린동산"내에서 "금호베스트홈"이란 브랜드의 전원주택을 분양하고
있다.
금호건설은 향린동산 금호베스트홈을 최고급 전원주택단지로 만들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금호는 전원주택업계에선 처음으로 대출알선제도를 도입, 분양대금의 50%
까지 대출해주는등 영업방식을 차별화하고 있다.
또 시공을 마친뒤 분양하던 과거방식에서 탈피해 고객이 마감자재등을
선택하는 주문형건축시스템을 도입했다.
향린동산은 서울에서 40분거리이며 2000년 개발예정인 동백신도시와
인접해 있다.
대림산업 계열사인 대림흥산도 경기도 안성 30만평부지에 대형 전원
주택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대림은 현재 7만여평을 확보하고 지난달부터 전원용 빌라와 단독주택을
"선시공 후분양"방식으로 분양중이다.
이밖에 현대건설도 전원주택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경기도 안성 42번국도
인근의 부지매입을 서두르고 있다.
SK건설도 분당 신도시에서 전원주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세한 중소업체가 많은 전원주택업계는 지난 한해동안 전체사업장의
70~80%가 사업을 중단하는등 빈사상태였다.
이같은 상황에서 대형업체들의 사업확대는 잠재적인 수요자들을 전원
주택시장으로 끌어들여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 백광엽 기자 kecore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