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34세의 회사원으로 올 가을 전세가 만료되는 시점에 주택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저의 재산내역은 전세금 6천만원, 비과세가계신탁 2천만원, 세금우대저축
2천만원, 종금사 발행어음 1천만원(5월 만기), CMA 8백만원, 수익증권 1천만
원, 내집마련주택부금 1천만원이며 월급여는 약 1백30만원 수준으로 저축(약
40%)는 비과세신탁에 넣고 있다.

과연 재테크를 잘하고 있는지 문의를 하고 싶다.

답) 적립식저축은 세후수익률을 높일 수 있도록 비과세상품을 이용하여
목돈을 만드는 것이다.

세금우대저축을 한도까지 불입하고 금융상품도 은행 종금사 투신사등에
분산투자를 하고 있다.

내집마련에 대비하여 사전저축을 가입하는 등 효율적인 재테크를 하고 있다.

올 가을 전세가 만료되는 시점에 주택구입을 고려하고 있는데 현재 재산은
1억4천만원으로 내집마련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자금이 부족할 때에는 내집마련주택부금을 활용하여 주택자금대출을 받아
충당하면 된다.

주택을 구입할 때 기존주택을 살 것인가 신규아파트를 청약받을 것인가, 둘
중에서 선택해야 한다.

이 두가지 방법은 각각 장단점이 있다.

자금사정과 향후 부동산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다.

신규 아파트 청약을 할 때에는 최근 부동산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신도시 아파트를 중심으로 신규 아파트청약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현재 생활권과 직장등을 고려하여 이런 지역에 청약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그러나 근래 IMF등의 영향으로 국내 부동산가격이 많이 하락하여 기존주택을
구입하면 오히려 낮은 가격으로 구입할 수도 있으므로 기존주택을 매입하는
것도 적당한 시점이다.


문) 40대의 회사원이다.

동작구 상도터널 입구의 동작구 본동 제 3구역 주택개량 재개발조합 아파트
33평형을 97년 3월에 1억5천7백50만원에 일반분양 받았다.

현재 중도금을 완불하고 입주시 잔금(3천1백만원)만 남았다.

입주는 99년 4월말경부터다.

현재 살고 있는 사택은 7,8월까지는 거주할 수 있다.

회사가 수원이어서 거리상 입주가 불가할 것 같다.

<>전세를 놓아야 할지(향후 처분수익상승을 기다리기 위해) <>처분하고
다른 아파트를 사는 것이 좋은지(추가 자금동원능력 4천만원) <>처분을
한다면 언제쯤 처분하는 것이 좋을지.

답) 국내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국내 저금리체제 지속으로 부동산투자
증가, 정부의 경기부양을 위한 부동산시장 활성화 시책 등의 영향으로
부동산 경기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므로 현재 시점에서는 주택을 팔 시기는 아니라고 본다.

당분간 국내 경기동향과 금리추이, 부동산경기 등을 지켜보면서 매도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다만 현재 거주하는 사택이 7,8월까지만 거주가 가능하여 새로 전세를
얻어야 하거나, 다른 집을 구입해야 한다면 아파트를 처분하고 다른
아파트를 사는 것이 좋을 듯 하다.

현재 아파트는 직장관계로 입주하기는 어렵고 부동산가격이 올라도 혜택을
보기 어려우므로 직접 거주가 가능하면서도 발전가능성이 높은 지역의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 김인식 기자 sski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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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