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로 집도 새단장하고, 가전 용품도 얻어가세요"

쌍용건설의 "깜짝 세일"이 계속되고 있다.

아파트를 분양하기 위해 예측불허의 판촉전을 벌이며, 연일 히트를 치고
있다.

쌍용은 지난해 1월 용인수지 1차사업 때 모델하우스 방문자에게 추첨을
통해 1억여원짜리 아파트를 무료로 줬다.

이달들어 2차 사업 때는 냉장고 쇼파등 모델하우스 전시품목을 최고 90%
할인한 값에 판매한다고 밝혔었다.

깜짝 쇼덕인가.

1,2차 사업 모두 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넘기며 1백% 분양에 성공했다.

이번에 마련된 용인시 보라리 사업에는 "총 2억원-무료 인테리어를 잡아라"
를 내걸었다.

추첨을 통해 모델하우스 관람객의 집 전체 또는 본인이 원하는 곳을 무료로
리모델링해주고, 각종 인테리어를 제공한다는 것.

1등 당첨자(1명)에게는 집안전체를 쌍용아파트 33, 41, 51, 59평형중 본인의
주택 크기와 가장 가까운 평형과 똑같이 내부를 개조해준다.

2등 7명에겐 거실 주방 욕실중 원하는 곳의 인테리어를 바꿔준다.

이와함께 "인테리어 용품"행사를 별도로 개최, 추첨을 통해 4인용 소파와
식탁 장식용 테이블, 침대 등을 제공키로 했다.

이들 행사에 참가하려면 27일부터 5월 2일사이에 보라지구 쌍용아파트 모델
하우스를 방문, 응모하면 되며 당첨자는 5월 8일 발표된다.

한편 모델하우스를 개관하는 27일 오후 6시엔 이날 방문한 고객에게 초대형
와이드TV와 지펠냉장고 전자레인지등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 방형국 기자 bigjo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