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이후 서울.수도권 상권중 상가 임대료와 권리금이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어딜까.

서울에서는 영동포, 수도권에선 성남시청 주변의 상가 임대료와 권리금이
가장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자본 창업전문 컨설팅업체인 스타트비즈니스가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상권을 대상으로 지난해 2월에서 올해 2월까지 1년동안 상가 임대료
(1층 10평기준)를 조사한데 따른 것.

이 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영등포 상권내 상가들의 임대가격이 작년
2월 평당 평균 1천8백만원에서 올 2월 1천1백만원으로 39%나 폭락했다.

이에따라 권리금도 작년 2월의 평균 1억원에서 지난 2월엔 6천5백만원으로
35%나 떨어졌다.

이어 은평구 연신내 상권 상가 임대료는 작년 2월현재 평당 평균 1천3백
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권리금은 같은 기간 1억1천만원에서 9천만원으로
각각 23%, 18%씩 하락했다.

수도권에선 성남시청 주변 상권의 상가 임대료가 작년 2월 평당 1천3백만원
에서 9백만원으로 31%가 떨어졌으며, 안산시의 상록수상권의 상가 임대료도
1천5백만원에서 1천1백만원으로 낮아졌다.

권리금은 떨어졌으나 1년전의 임대료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권들도
상당수에 이른다.

서울 압구정 상권의 경우 권리금은 작년 2월 2억5천만원에서 1억5천만원
으로 40%가 하락했으나 임대료는 평당 1천3백만원으로 작년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이밖에 임대료가 변하지 않은 상권은 서울의 경우 <>목동 <>성신여대
<>홍익대 상권등이며 수도권에선 광명시 철산상권과 구리시 교문지구 상권의
임대료가 움직이지 않았다.

도움말 스타트비즈니스컨설팅 (02)542-1555

< 방형국 기자 bigjo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