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무역위원회는 덤핑혐의가 있는 일본산 방적사용 복합호제에 대
해 국내산업계의 피해조사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복합호제는 직물을 제직하기 전 실에 풀을 먹이는 공정에서 사용되는 재료
다.

무역위는 지난 12일 회의를 열고 공영화학과 우림산업이 조사를 신청한 일
본산 방적사용 복합호제에 대한 덤핑방지관세부과 건을 검토해 이같이 결정
했다.

무역위는 일본산 복합호제가 덤핑 수입돼 국내 산업의 가동률이 떨어지고
관련기업들이 생산원가이하로 판매해 적자를 보는 등 피해를 보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무역위는 앞으로 3개월간 예비조사를 벌이게 된다.

정구학 기자 cg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