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부동산신탁이 경기도 파주시 금촌읍 아동동에서 각종 휴양시설을 갖춘
리조트형 아파트 "팜스스프링"을 재분양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단지규모가 큰데다 입지여건이 좋아 IMF 한파에 불구, 공급
당시(98년 2월)초기 분양률이 70%를 넘어서는 등 화제를 모았었다.

그러나 이후 시공사인 해태건설이 부도를 내고 대한부동산신탁이 자금난
으로 파산위기에 몰리면서 공사가 일시 중단되는 사태에 빠졌었다.

이에따라 대한부동산신탁은 최근 시공사를 지명도가 높은 금호건설로
바꿨다.

또 파격적인 단지설계와 계약조건을 내걸었다.

먼저 위락시설의 경우 구조변경을 통해 단지내 상가일부에 광천수를
이용한 온천욕장과 종합 스포츠센터인 휘트니센터를 배치했다.

또 골프연습장 롤러스케이트장 테니스장 등 옥외운동시설과 테마공원
과수농원 등 각종 휴양시설도 갖췄다.

입주민들은 염가로 각종 시설을 이용하게 된다.

대한부동산신탁측은 온천욕장과 휘트니센터 등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수익사업을 펼쳐 이익금을 아파트관리비로 충당할 계획이다.

또 아파트 입주민들의 출퇴근 쇼핑을 위해 입주민 전용셔틀버스 5대를
기증할 계획이다.

아파트의 분양조건도 파격적이다.

계약금 10%만 납부하면 중도금 40%를 알선해 준다.

금리는 연 9.9%로 수도권 지역 분양아파트중 가장 낮다.

"팜스프링"아파트는 19~64평형 2천9백44가구로 구성돼 있다.

분양가는 평당 3백30~3백50만원선이다.

19평형(1백84가구) 6천6백23만원, 22평형(4백97가구) 7천7백10만원,
32평형(1천3백52가구) 1억9백33만원, 43평형(4백86가구) 1억5천3백10만원,
53평형(3백3가구) 1억8천6백78만원, 64평형(1백22가구) 2억2천6백90만원이다.

입주예정일은 2001년 2월.

*(0344)902-7770

< 김태철 기자 synerg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