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그룹차원에서 Y2k(컴퓨터 2000년 문제)에 대한 대응책을 총괄하는
태스크포스 "Y2k 수펙스추진팀"을 설치했다고 23일 발표했다.

Y2k 수펙스추진팀은 SK , SK상사, SK텔레콤 등 SK그룹 10개 관계사의 Y2k
해결 전담팀장과 팀원 등 총 35명으로 구성됐다.

이 팀은 구조조정추진본부내에 별도의 상황실을 설치해 그룹 관계사,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Y2k 해결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Y2k 해결이 완료된
관계사에는 그룹 자체인증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SK는 또 그룹내 최고의결기구인 SUPEX추구협의회를 통해서도 정기적으로
Y2k상황을 점검, 오는 6월까지 Y2k 해결을 완료하기로 했다.

SK는 2월현재 관계사 전체 평균으로 약 82%의 Y2k 해결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SK증권, SK생명, SK유통 등 일부관계사는 이미 내부적으로 문제대응
을 끝냈다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