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면톱] 아파트 분양권 '강세' .. 수도권 1천만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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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도권의 기존 아파트값이 주춤하는 사이 아파트분양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입주를 앞둔 서울 양천 강동 용산 송파 구로구
등과 수원 안양 김포 고양시일대등 수도권지역의 아파트 분양권값이 이달
들어서만 평균 1천만원 안팎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하철개통 등 호재를 갖고 있는 강동 양천구일대 아파트는 3천만원
이상의 프리미엄(웃돈)까지 붙어 거래되고 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최근 교통 주거환경 단지규모 등 입지여건이 좋은
아파트에 분양권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며 "기존 아파트값이 이미 오른
지역에서 분양권값이 따라 오르는 추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강동구 천호동 태영아파트의 경우 32평형이 1억6천만~
1억7천만원, 42평형은 2억2천만~2억4천만원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보름사이에 1천만~1천8백만원가량 뛰었다.
양천구 신투리지구 현대아파트도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55평형이 같은 기간동안 무려 3천만원이나 껑충 뛰어 3억5천만~4억1천만원
의 시세를 보이고 있으며, 32,29평형도 각각 5백만~1천만이 올랐다.
오는 4월 입주되는 구로구 개봉동 중앙.벽산아파트에도 "사자세력"이
몰리면서 24평형을 제외한 32,45,54평형 분양권 값이 5백만~1천5백만원이
상승했다.
이에따라 45평형이 2억1천만~2억3천만원, 54평형이 2억6천만~2억8천만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수도권에선 이달말 입주하는 고양시 탄현큰마을아파트가 보름사이에 평형
별로 5백만~7백만원이 올랐으며, 용인시 죽전지구 창우현대, 동부아파트등도
5백만원이 뛰었다.
반면 서울 강남구일대와 최근 재개발 아파트가 많이 지어지고 있는 성동구
일대의 분양권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구 청담1동 삼성아파트 32평형의 경우 2억2천만~2억4천만원으로 작년
12월이후 1천만원가까이 떨어졌다.
또 강서구 가양동 우방아파트 24평형은 2백만~3백만원 내린 1억~1억8백만원
의 시세를 보이며 분양가 1억1천2백89만원을 밑돌고 있다.
성동구 금호4동 대우아파트 44평형도 최근 하락세로 반전하며 5백만원가량
떨어진 3억~3억5천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수도권지역에서 의정부및 남양주 구리시일대의 아파트 분양권이 평형에
따라 3백만~7백만원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 방형국 기자 bigjo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9일자 ).
보이고 있다.
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입주를 앞둔 서울 양천 강동 용산 송파 구로구
등과 수원 안양 김포 고양시일대등 수도권지역의 아파트 분양권값이 이달
들어서만 평균 1천만원 안팎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하철개통 등 호재를 갖고 있는 강동 양천구일대 아파트는 3천만원
이상의 프리미엄(웃돈)까지 붙어 거래되고 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최근 교통 주거환경 단지규모 등 입지여건이 좋은
아파트에 분양권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며 "기존 아파트값이 이미 오른
지역에서 분양권값이 따라 오르는 추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강동구 천호동 태영아파트의 경우 32평형이 1억6천만~
1억7천만원, 42평형은 2억2천만~2억4천만원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보름사이에 1천만~1천8백만원가량 뛰었다.
양천구 신투리지구 현대아파트도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55평형이 같은 기간동안 무려 3천만원이나 껑충 뛰어 3억5천만~4억1천만원
의 시세를 보이고 있으며, 32,29평형도 각각 5백만~1천만이 올랐다.
오는 4월 입주되는 구로구 개봉동 중앙.벽산아파트에도 "사자세력"이
몰리면서 24평형을 제외한 32,45,54평형 분양권 값이 5백만~1천5백만원이
상승했다.
이에따라 45평형이 2억1천만~2억3천만원, 54평형이 2억6천만~2억8천만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수도권에선 이달말 입주하는 고양시 탄현큰마을아파트가 보름사이에 평형
별로 5백만~7백만원이 올랐으며, 용인시 죽전지구 창우현대, 동부아파트등도
5백만원이 뛰었다.
반면 서울 강남구일대와 최근 재개발 아파트가 많이 지어지고 있는 성동구
일대의 분양권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구 청담1동 삼성아파트 32평형의 경우 2억2천만~2억4천만원으로 작년
12월이후 1천만원가까이 떨어졌다.
또 강서구 가양동 우방아파트 24평형은 2백만~3백만원 내린 1억~1억8백만원
의 시세를 보이며 분양가 1억1천2백89만원을 밑돌고 있다.
성동구 금호4동 대우아파트 44평형도 최근 하락세로 반전하며 5백만원가량
떨어진 3억~3억5천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수도권지역에서 의정부및 남양주 구리시일대의 아파트 분양권이 평형에
따라 3백만~7백만원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 방형국 기자 bigjo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