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로 본 부동산] '주택업계 광고전'..6대업체 열전 돌입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주택건설업계가 대대적인 광고전에 나섰다.
3월에 시작되는 신춘 분양시장을 앞두고 벌이는 "기선제압"용 광고싸움이다
광고전의 승리는 곧 분양성공을 말하고 이는 올 한해의 영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현대 대우 삼성 LG SK 금호건설 등 6대 주택업체들의 전체 광고비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기업이미지 광고비용은 우선 65억9천6백만원을
잡아놨다.
지난해보다 16% 늘어난 규모.
지난해 죽을 쑤다시피 했던 주택업체들은 올해는 다소 활기있는 모습이다.
부동산 경기가 살아날 것이란 기대를 갖고 있다.
업체들의 아파트 분양을 크게 늘인 것도 이러한 낙관적인 기대에 근거를
두고 있다.
대한건설협회는 올해 아파트공사 계약액을 지난해보다 14.6% 증가한
19조2천억원으로 추정한다.
아파트를 분양할때 총사업비에서 나가는 분양광고나 현장CI(기업이미지
통일)광고비용을 포함하면 전체 광고비용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업체마다 사정이 다르지만 1천가구정도의 아파트 분양때는 10억~15억원,
2천가구가 넘을 때는 30~35억원정도의 광고를 쏟아 붓는다.
그림을 담은 담장을 주로 이용하는 현장CI비용도 담장 평방m당 1만5천~
3만원선이다.
분양광고나 현장CI광고비용이 총사업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5%선.
최근들어 아파트 분양시장은 브랜드(기업이름)에 따라 양극화되는 추세다.
브랜드 이미지가 높으면 상대적으로 분양율이 높다.
이런저런 이유로 그러니 업체들은 이미지 광고비용을 늘릴수 밖에 없다.
광고비증액을 통한 공격적인 경영이 분양시장을 선도한다고 확신하고 있다.
금호건설은 업계에서 처음으로 인터넷상의 배너(현수막)광고까지 진출할
계획도 세웠다.
광고전의 승자가 누구일지는 다음달중 판가름 날 것 같다.
< 김호영 기자 hy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1일자 ).
3월에 시작되는 신춘 분양시장을 앞두고 벌이는 "기선제압"용 광고싸움이다
광고전의 승리는 곧 분양성공을 말하고 이는 올 한해의 영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현대 대우 삼성 LG SK 금호건설 등 6대 주택업체들의 전체 광고비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기업이미지 광고비용은 우선 65억9천6백만원을
잡아놨다.
지난해보다 16% 늘어난 규모.
지난해 죽을 쑤다시피 했던 주택업체들은 올해는 다소 활기있는 모습이다.
부동산 경기가 살아날 것이란 기대를 갖고 있다.
업체들의 아파트 분양을 크게 늘인 것도 이러한 낙관적인 기대에 근거를
두고 있다.
대한건설협회는 올해 아파트공사 계약액을 지난해보다 14.6% 증가한
19조2천억원으로 추정한다.
아파트를 분양할때 총사업비에서 나가는 분양광고나 현장CI(기업이미지
통일)광고비용을 포함하면 전체 광고비용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업체마다 사정이 다르지만 1천가구정도의 아파트 분양때는 10억~15억원,
2천가구가 넘을 때는 30~35억원정도의 광고를 쏟아 붓는다.
그림을 담은 담장을 주로 이용하는 현장CI비용도 담장 평방m당 1만5천~
3만원선이다.
분양광고나 현장CI광고비용이 총사업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5%선.
최근들어 아파트 분양시장은 브랜드(기업이름)에 따라 양극화되는 추세다.
브랜드 이미지가 높으면 상대적으로 분양율이 높다.
이런저런 이유로 그러니 업체들은 이미지 광고비용을 늘릴수 밖에 없다.
광고비증액을 통한 공격적인 경영이 분양시장을 선도한다고 확신하고 있다.
금호건설은 업계에서 처음으로 인터넷상의 배너(현수막)광고까지 진출할
계획도 세웠다.
광고전의 승자가 누구일지는 다음달중 판가름 날 것 같다.
< 김호영 기자 hy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