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대통령이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총리를 비롯한 일본 정.재계 인사
들의 초청으로 오는 31일 부인 이순자 여사와 함께 일본을 방문한다.

전 전대통령은 6박7일간 일본에 머물면서 각계 인사들과 만나 두 나라의
우호친선증진 문제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누는 한편 일본의 첨단시설과 연구소,
고적 등을 둘러볼 예정이라고 측근들이 전했다.

전 전대통령은 또 오는 2월3일에는 세계평화연구소가 주최하는 강연회에
초청연사로 참석, "21세기 동아시아의 안정과 한.일관계"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전 전대통령의 이번 일본방문에는 장남 재국씨와 이원홍 전문공부장관,
안현태 전경호실장 등이 수행할 예정이다.

< 한은구 기자 toha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