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 대소면 일원에 8만1천평규모의 종합유통단지가 들어선다.

한국토지공사는 28일 지난해 정부의 유통단지개발종합계획에서 확정된
대전.청주권역 4개 거점 유통단지중 시범단지인 음성유통단지를 오는 2000년
착공에 들어가 2003년에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역내 농공산물의 원할한 처리와 수도권 배후물류기지로서의 기능수행을
목적으로 하는 음성유통단지에는 화물터미널 창고 집배송단지 농산물물류센터
등의 유통시설과 단지내 종사자와 이용자를 위한 각종 생활편익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음성유통단지는 중부고속도로 음성IC남쪽 500m지점 있고 국도와 간선도로
이용이 편리하며 주변에 대소산업단지 대풍산업단지 만승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있어 중부권 핵심 물류거점으로 부각될 충분한 교통 및 입지여건
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7월 충청북도에 지구지정 및 시행자 지정을 신청한 토공은 그동안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지난 16일 지방유통단지심의회를 완료, 이날 지구
지정과 함께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 육동인 기자 dongi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