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은 물론 은행 손해보험 투신 농수축협등 대부분 금융기관이
기업연금시장에 참여하게돼 도입초기부터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생명 안정호이사는 이같이 말하면서도 상품특성상 보험고유영역에
속하기 때문에 기업에 대한 부가서비스를 통해 생보사들도 경쟁우위를
가질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인다.

설문조사결과 국내기업들은 기업연금 거래기관으로 은행을 선호하고 있으나
수탁기관의 안정성과 함께 종업원의 복지를 감안한다면 평생동안 연금을
보장하는 생명보험사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안 이사는 "저금리시대에 대비한 확정금리형 상품을 취급하면서 각종
사고에 대한 보장도 겸할 수 있다는 점 등이 보험의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