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판매업체의 전시장이 백화점 매장내에 처음으로 설치됐다.

지브로 홈쇼핑을 운영하는 (주)대교는 최근 명동 메트로미도파 6층에
60여평 규모의 전시판매장을 개설했다.

이 전시장은 국내 처음으로 백화점내에 자리잡은 것이며 "백화점내의
미니백화점"으로 업계와 소비자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전시장에는 거실, 주방, 침실용품 및 화장품, 건강기구류, 소형가전 등
4백여개 품목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들이 광고등을 통해 접한 통신판매
상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대교는 메트로미도파 전시장이 반응이 좋으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전시장
개설에 나서 직영점 3개와 가맹점 10개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김종관 대교통신사업팀장은 "고객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곳을 많이 열어
소비자와 제조업자를 연결해 주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 김도경 기자 infof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