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호출기를 이용한 양방향 음성정보 서비스가 나왔다.

서울이동통신은 20일 삐삐로 인기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의 정보를
전해듣는 것은 물론 궁금한 내용을 물어 볼수도 있는 양방향 음성서비스를
21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울이통은 앞으로 구인 구직등 다른 분야로 이 서비스를 넓혀갈 예정이다.

양방향 음성정보 서비스로는 처음 도입된 "스타파일" 서비스는 연예인등
의 활동소식 개인생활등 알고싶은 사항을 질문하면 연예인이 직접적인 대답
을 주 4회이상 자신의 삐삐단말기로 들을수 있다.

생일 졸업 입학 크리스마스등 기념일에는 연예인의 축하인사말을 받게 된
다.

또 연예인등에 대한 일상적인 정보는 연예인의 호출번호를 이용해 수시
로 확인할수 있으며 자신의 메시지도 남길수 있다.

가령 한 가수의 호출번호로 전화를 걸어 음성안내에 따라 최근 동정을 들
은뒤 노래를 감상하고 그 가수가 녹음한 생일등 축하멘트를 친구들의 음성
사서함에 보낼수도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원하는 연예인 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

연예인의 삐삐번호를 누른뒤 음성안내에 따라 주민등록번호 호출번호 비
밀번호 직업등을 입력하면 자동 가입된다.

또 이용안내 번호인 015-8580-0000번을 눌러 가입해도 된다.

이 서비스를 신청할수 있는 연예인및 스포츠 선수는 젝스키스 유승준 김
현정 터보등 신세대 가수등과 일본에 진출해 있는 야구선수 조성민등 8명이
다.

서울이통은 이들에게 외우기 쉬운 삐삐번호를 이미 부여했다.

이용료는 연예인 1명당 월 1천원이다.

김철수 기자 kcsoo@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