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2백19억원의 유상증자를 올 연말까지
끝내기로 의결했다.

이번 증자가 마무리되면 이 회사의 자본금은 모두 8백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와함께 향후 추가 증자에 대비,수권자본금을 현 8백억원에서 2천억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지난 8월 4개 생보사 퇴출이후 국내 생보사중 보험금 지급여력 등을 확충
하기 위해 증자를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험업계에선 동양등 일부 생명보험사들이 유상증자를 추진중이며 동아
태평양 국민 한덕 등은 외국자본 유치에 적극 나서 앞으로 자본금 대형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송재조 기자 songja@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