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채권단 대표인 산업은행은 오는 10일 부채구조조정안을 확정한
다.

산업은행 이근영 총재는 6일 "여러가지 안을 만들어 채권단간 협의를 할 것
"이라며 "10일에 최종안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최근 원금의 20~40%를 탕감해줄 것이라는 일부 보도와 관련, "채
권단이 그렇게 간단히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대출금출자전환,원금 일부탕감 등을 통해 8조원이상의 탕감효과
를 내는 부채구조조정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귀식 기자 window@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