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는 2일(한국시간) 연산 2만대 규모의 이집트 현지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가동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대우와 이집트 AFE그룹이 60대 40의 비율로 합착,4천만달러를 들여 설립한
이 공장에서는 라노스와 레간자를 생산하게 되며 올해 생산목표는 3천5백대
이다.

이집트 공장의 준공으로 대우자동차의 해외공장은 12개국 13개 공장으로
늘어났으며 설비규모는 총 80만대로 확대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맘두흐 엘 벨태기 이집트 교통성장관과 살리만 라다
산업성장관 등 이집트 정.재계 주요인사와 강병호 대우자동차 사장 등
1천5백여명이 참석했다.

< 윤성민 기자 sm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