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국민들은 정부가 "노사문제"에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이해 조정에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보실이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7.4%가 "노사문제에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불법시위 및 노사분규와 관련, 정부 개입에 부정적인 반응은 21.4%였던
데 반해 "정부가 신속히 개입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78.6%에 달했다.

국민들의 절반이상(53%)은 "제2기 노사정위원회"의 중점 추진과제로
고용안정과 실업대책을 최우선적으로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기업 및 금융
구조조정(24.1%) <>저소득층 생활보호를 위한 사회보장제 확충(16.8%)을
지적했다.

< 이성구 기자 sk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