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연구소가 공개시장에 등록되지않은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을
돕기위해 실시한 개인투자자 모집 설명회를 통해 2개 중소기업이 증자
에 성공했다.

신한경영연구소(소장 김현철)는 한국경제신문사 후원으로 지난달 중
순 엔젤투자자 공개 모집 설명회를 처음으로 가진 애드컴인포메이션(대표
정성철)과 삼우금속(대표 정원공)이 각각 2억5천만원,1억원의 엔젤자금을
끌어들여 최근 증자를 했다고 7일 밝혔다.

애드컴은 이통통신 계측기기를 만드는 벤처기업이며 삼우금속은 소화기
로 한 우물을 파 온 전문업체다.

쌍용투자증권 전국 지점에서 통장거래 방식으로 모집한 이번 엔젤투자자
모집에는 45명(중복투자자 포함)이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경영연구소 관계자는 "투자유치에 성공한 기업들과 올하반기중 전시
회를 개최,국내외 기관투자가의 자금도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구소측은 두번째 엔젤자금 유치 대상기업으로 스벡코리아와 한림전
자를 선정,이달중 공개투자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오광진 기자 kjo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