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 스위칭"기술을 써 절전효과와 제어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인
조명제어시스템및 전기제어기술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다.

에너지관련 벤처기업인 미래에너지산업(대표 이장헌)이 3년간 개발비
10억원을 들여 선보인 조명제어시스템 "ESS "가 그것이다.

"ESS"는 "소프트 스위칭" 기술에 "최대전력수요관리" "일출.일몰연산"
"초기점등특성제어" "정전압제어"등 첨단 제어기법을 결합한 시스템이다.

이로써 전기를 최고 50%까지 아낄수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한다.

"ESS "에 도입된 "소프트 스위칭"은 60분의 1초이하의 짧은 순간에
전기를 제어하는 기술이다.

소음도 완벽하게 없애 정교한 전기제어가 가능하다.

"소프트 스위칭"은 세계적으로도 최근에야 이론이 정립돼 제품에 적용된
사례가 드문 신기술이다.

이 기술은 지난해 산업자원부(당시 통상산업부)로부터 "전력신기술
제1호"로 지정받았다.

"최대전력수요관리"기능은 전기를 가장 많이 쓰는 시간에 전체 전기
사용을 효율적으로 조절해 최대 수용전력을 줄여준다.

"일출.일몰연산"기능은 한번 입력으로 10년간 해가 뜨고 지는데 맞춰
조명밝기를 조절할 수 있게 한다.

부하가 낮은 시점에 점등하는 "초기점등 특성제어"와 전압을 고르게
유지하는 "정전압"기능은 램프의 수명을 늘려준다.

이 사장은 "올해 매출 4백억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고 "ESS 기술을
전기용접기를 비롯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02)352-8280

< 김용준 기자 dialec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