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질이 일반국제전화와 엇비슷하면서도 요금은 인터넷전화보다 저렴한
국제전화서비스가 등장한다.

한솔PCS는 자회사인 한솔월드폰을 설립, 오는 6월부터 음성회선재판매방식의
국제전화서비스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한솔은 "토크 21"이라는 브랜드로 제공할 이 국제전화 요금을 1분당 미국
3백70원, 일본 4백30원, 캐나다 6백30원으로 정했다.

이는 한국통신등의 일반 국제전화에 비해 50-60%정도 저렴하고 인터넷
국제전화보다 15-20%가량 싸다.

음성회선재판매서비스는 한국통신과 같은 국제전화회사로부터 전용회선을
빌려 전화사업을 하는 것으로 통화품질이 일반 전화와 거의 같다.

토크 21로 전화 걸수 있는 지역은 미국 일본등 1백89개국이다.

이 서비스는 한솔PCS의 개인휴대통신(PCS) 가입자나 일반전화가입자가
이용할수 있다.

PCS의 경우 식별번호인 00342를 누른뒤 상대방국가및 지역, 가입자번호를
차례로 누르면 통화가 이뤄진다.

일반전화가입자는 00342를 누른뒤 음성안내에 따라 회원번호 비밀번호
상대방번호를 눌러야 한다.

< 김철수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