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초고급 주거용 오피스텔 '시그니엘 레지던스'의 관리비가 연봉 1억 원 직장인의 실수령액보다 높은 수준으로 공개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시그니엘 관리비 미쳤다"라는 제목과 함께 관리비 고지서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고지서에는 총 685만2980원이 기재돼 있었는데 이는 연봉 1억원 직장인의 월 실수령액(약 660만원)보다 높은 금액이다.해당 관리비 고지서를 본 누리꾼들은 "세상에 부자가 많다", "줘도 못 산다", "저럴 줄 알고 시그니엘 입주 안 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상상을 초월하는 초호화 생활비 수준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시그니엘 레지던스는 2017년 준공된 국내 최고급 주거시설로, 롯데월드타워 42층~71층에 자리 잡고 있으며, 223세대가 거주하고 있다.배우 조인성, 뮤지컬 배우 김준수,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 방송인 클라라 등 연예계·스포츠계 유명 인사들이 입주한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최근 사기 사건으로 논란이 된 전청조 씨와 남현희 씨가 함께 거주했던 곳으로도 화제가 됐다.관리비 고지서에는 청소비, 경비비, 유지비 등 다양한 비용 항목이 포함돼 있으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일반 관리비(112만3400원)였다. 여기에 공동전기료(41만2690원), 공동난방비(33만810원) 등이 추가됐다.시그니엘 레지던스의 관리비가 일반 아파트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이유는 호텔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건비 부담 때문이다. 이곳에서는 6성급 호텔 수준의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객실 정돈, 세탁, 조식 서비스까지 포함돼 있다.또한, 자체 소방대 및 37명의
가수 겸 배우 수지가 9년 전 매입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건물이 약 43억 원의 시세차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16일 뉴스1에 따르면, 수지는 2016년 4월 삼성동 소재 대지 면적 218㎡(66평),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빌딩을 본인 명의로 37억 원에 매입했다.등기부등본상 근저당이 설정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당시 수지가 전액 현금으로 구입한 것으로 추정된다.해당 건물은 2012년에 준공됐으며, 9호선과 신분당선이 지나는 선정릉역 역세권(360m 거리)에 위치해 입지 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건물은 경사면에 자리 잡고 있어 지하 1층이 지상으로 노출된 형태다. 건축법상 지하층으로 인정받으면 용적률 제한을 받지 않아 높은 임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구조다.수지는 부동산 투자뿐만 아니라 꾸준한 연예 활동을 통해 자산을 늘려가고 있으며, 이번 빌딩 투자 역시 성공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현재 해당 건물의 시세는 약 80억원 수준으로 평가되며, 매입 9년 만에 43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김경현 빌딩로드 부동산 중개법인 과장은 "지난해 준공된 신축 건물이 각각 평당 1억6000만원과 1억7600만원에 매각됐다"며 "건물가를 제외한 토지 가격만 평당 1억3000만원~1억4000만원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수지 빌딩은 전층이 근린생활시설이 아닌 상부층이 주택인 점을 감안하면, 대지 면적 218㎡(66평)에 평당 1억2000만원을 적용해 토지 가격만 약 80억 원으로 평가된다"며 "만 21세의 어린 나이에 강남 주요 지역에 건물을 매입한 덕분에 2배 이상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국토교통부는 인공지능 등 스마트 기술을 도시에 접목하는 '2025년 스마트도시 조성·확산사업' 공모를 17일부터 실시한다.올해는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 등 총 4가지 사업유형으로 구분하고, 이를 추진할 지방자치단체를 공모한다.올해 처음으로 공모하는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을 통해서는 스마트도시산업 육성 여건에 적합한 지역을 선정한다. 혁신기업이 모여 스마트서비스를 개발·실증하는 선도지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거점형 스마트도시’는 스마트도시가 전국에 확산할 수 있도록 스마트 거점 기능을 할 수 있는 스마트서비스 종합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스마트도시 관련 혁신적인 도시서비스 발굴·실증을 지원한다.올해는 스마트 거점 역할이 가능한 도시 1개소를 선정하며 선정된 지자체에는 3년간 국비 최대 16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강소형 스마트도시’는 중·소도시가 기후 위기, 지역소멸 등 도시환경 변화에 대응력을 확보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특화 솔루션이 집중된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인구 100만 명 이하 도시를 대상으로 한다. 3년간 국비 최대 8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은 다양한 스마트도시 사업을 통해 발굴된 우수한 솔루션을 소도시에 보급하여 많은 국민들이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인구 30만 명 미만의 도시다. 이번 공모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