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학습용 소프트웨어는 고액과외를 뿌리뽑을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대안입니다"

멀티미디어 학습용 프로그램업체인 웰컴교육원의 이위식(44)사장은 과목당
3만원이면 컴퓨터를 통해 과외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창업한지 채 1년도 안돼 회사를 이 분야 최대업체로 키워 냈다.

현재 이 회사는 전국에 1백20개의 지사및 지국을 두고 있다.

학생들의 학습을 지도관리하는 공부방도 1백여개가 넘는다.

이처럼 단기간에 업계 간판주자로 클 수 있었던 것은 분야별로 외부전문가
에 위탁하는 아웃소싱 덕택이다.

먼저 문제출제는 36명의 현직교사들이 맡는다.

또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학습에 필요한 컴퓨터는 LG전자가 공급한다.

웰컴교육원은 문제를 소프트웨어에 담아내는 일만 한다.

그것도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나일소프트와 함께 한다.

"일종의 가상 선생님이 컴퓨터소프트웨어에 들어 있어 학습지도는 물론
관리까지 해줍니다"

이 사장은 특히 교육용 소프트웨어의 핵심인 소프트웨어 개발과 수정이
매달 수시로 이뤄지는 것이 최대강점이라고 말한다.

< 류성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