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증권은 벤처기업들의 올해 실적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는 14일 "새정부가 IBRD자금 6천억원을 벤처기업에 우선지원키로
하는 등 지원정책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는데 힘입어 성미전자 미래산업
메디슨 같은 종목들이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벤처기업들의 올해 예상실적을 토대로 상장종목 5개중 3개와 코스닥종목
6개를 투자유망종목으로 선정했다.

상장기업에서는 성미전자 미래산업 메디슨 등이 꼽혔다.

성미전자는 무선가입자망 및 광통신다중화장비 신규판매 등으로 매출액과
순이익이 모두 증가할 전망이다.

미래산업은 주력생산품목인 테스트 핸들러의 매출 및 수출이 확대되고,
메디슨은 디지털제품 및 3차원 초음파진단기 신규출하 등으로 매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팬택과 흥창은 원재료비 상승, 금융비용증가 등으로 순이익이 각각 39.8%,
28.9%씩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코스닥종목에서는 메디다스 하이트론씨스템즈 케이디씨정보통신
에이스테크놀로지 씨티아이반도체 양지원공구 등 6개가 유망종목으로
선정됐다.

<김인식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5일자 ).